주황호스 폭우 및 침수대비 펌프사용에 필요한 나선호스 큰호스

점점 태풍 및 장마가 오는 시기입니다. 현장에서는 수중펌프와 호스를 미리 준비중이시고, 침수구역에 있는 상가들은 모래주머니(사낭) 및 비닐 천막등을 미리 구매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도 장마를 대비해서 나선호스가 입고 되었습니다. 보통 수중펌프에 천막호스라는 천으로 된 호스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누수의 위험과 중간중간에 접혀서 물이 막혀서 답답함을 느끼는 현장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펌프가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면 더더욱 더 이런현상에 답답함을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주황색호수 일명 나선호스라는 제품을 많이 찾으십니다. 말 그대로 호스에 나선모형이 나 있어서 접히는 부분을 방지합니다. 그래서 펌프의 효율되로 쭉쭉 물을 뽑아낼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부피가 크니 보관에 불편함은 있습니다. 천막호스를 이용해서 보관의 편리성을 선택하느냐? 나선호스로 작업의 효율을 선택하느냐? 항상 현장사람들이 선택을 하셔야합니다. 만약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전 답답함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펌프를 작동시켰는데, 펌프압에 천막호스가 ㄱ자로 된다면 펌프에 저항만 될뿐 펌프이용에 효율이 떨어지기에 전 주황호스를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가 바로 38미리 입니다. 우리 싱크대의 배수호스가 보통 35미리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 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수중펌프에 보통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38미리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사이즈는 50미리고, 둘다 길이가 50m로 상당히 길어요. 그런데, 저희같은 철물점에선 잘라서 판매도 합니다. 물론 도매집에선 잘라서 판매하지 않습니다. 자르는 순간 포장을 위한 비닐 관리도 힘들고, 둥글게 말아놓은 것이 점점 풀려서 보관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도매집에 방문하셔서 잘라달라고 하지마세요. 민폐입니다 ㅎㅎㅎㅎ

성인이 두 팔을 벌리면 보통 2미터 정도입니다. 줄자가 현장에 없다면 대충 이렇게 계산해 오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특별한 용도로 구매를 원하시면, 호스를 연결하실 부분 끝부분을 챙겨오시거나 줄자로 실측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건 끝부분을 직접 넣어보고 여유가 남는다면 스텐 반도로 이용해서 쪼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수가 딱 맞다면 본드를 이용해서 밀어넣으셔서 사용하시면 누수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이 경우 본드는 꼭 PVC전용본드나 실리콘을 사용하세요. 간혹 예전에 오공본드라는 노란색본드를 사용하시는경우가 있습니다. 이 오공본드는 고무를 녹이는 성분이 있습니다. 당장은 티가 없이 사용가능하지만, 점차 고무성분인 이 호수가 녹아 들어갑니다. 꼭 주의하셔서 용도에 맞는 본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장마에 많은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점점 지구온난화로 인해 장마가 빨라지고, 강우량도 많다고 하니 걱정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수중펌프 작동을 미리 점검하시고, 노후된 시설은 교체하면서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막상 그 시기에 준비하시면 돈주고 못구하는 것이 이러한 재해대비품입니다. 사실 그런 재해의 경우라면 철물점도 장사보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게를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심한 경우는 장사를 접고, 물침투 방지를 위해 사낭작업을 한뒤 가게서 대기만 할뿐 장사는 하지 않습니다. 장사하다가 물침투로 인한 피해 및 복구에 더 많은 시간과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미리 장마가 예상된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